광주 확진 환자 '0'명...하루 만에 다시 9명 추가

광주 확진 환자 '0'명...하루 만에 다시 9명 추가

2020.07.18.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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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1일 만에 지역 사회 감염 ’제로’
광주 ’0’명 뒤 하루 만에 다시 9명 추가 확진
광주 추가 확진자들, 송파 60번 밀접 접촉 친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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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가 주춤해지나 싶던 광주에서 다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습니다.

어제는 지난달 27일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 처음으로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는데 오늘 하루 다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확진 환자 '0'명,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이 시작된 지 21일 만입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방문 판매 업체와 교회, 요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많을 때는 하루에 22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기대했던 안정화는 채 하루를 버티지 못했습니다.

다시 무더기로 확진 환자가 나온 겁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이 가족이든 친지든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밀접 접촉을 삼가 주시고 꼭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광주에서 새로 확진된 환자들은 서울 송파 60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들입니다.

이들 가운데는 어린이 남매도 포함됐습니다.

송파 60번 환자는 지난 10일부터 2박 3일 동안 광주에 머무르며, 시댁 식구 등 15명을 세 차례 만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가급적 가족 모임과 친지 모임 포함해 모든 소모임들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추가 감염을 일으킨 광주,

다행히 방역망 안에서 환자가 나왔지만,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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