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체육인 교육의 요람...전남 장흥에 둥지

50만 체육인 교육의 요람...전남 장흥에 둥지

2020.07.12.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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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체육인 교육 요람 전남 장흥 건립
한해 체육인 12만 명 이상 교육 산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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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체육회는 한 해 체육인 12만 명 정도를 교육하는데, 연수원이 없었습니다.

체육인 교육의 요람이 될 시설이 전남 장흥에 들어섭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맑은 물 푸른 숲'으로 이름난 고장입니다.

장흥과 강진을 가로지르는 탐진강 상류에 가칭 '대한체육인 교육센터', 대규모 연수원이 들어섭니다.

대한체육회와 전라남도, 장흥군은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김승호 /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 앞으로 장흥군에 체육인 교육센터가 건립되면 50만 스포츠인 교육의 요람이 되고 메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체육인 교육 산실 건립에 들어가는 국비는 3백70억 원 정도.

갖가지 교육시설과 체육관, 생활관 등이 지어집니다.

장흥군은 축구장 등 연관 시설과 땅을 무상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도로 등도 넓혀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종순 / 전남 장흥군수 : 제 공약 사항 가운데 제일 첫 번째가 우리 정남진 장흥을 스포츠 관광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일자리 창출, 경제적 유발 효과 그다음에 우리 지자체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하나의 보람도 큰 기여 효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서 장흥군은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위해 스포츠산업단도 출범시키고 세제 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국 체육인 50만 명 가운데 한해 12만 명 정도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김병주 /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 저희 전라남도에서 지원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지훈련을 위해 한해 전남을 찾는 인원은 40만 명 정도.

오는 2023년 대한 체육인 교육의 요람이 문을 열면 정남진 장흥은 체육인들의 제2의 고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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