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올여름 휴가는 안전한 농촌으로

[녹색] 올여름 휴가는 안전한 농촌으로

2020.07.02.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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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농촌 지역의 체험농장이나 맛집들도 찾는 사람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곳을 클린 사업장으로 지정해 휴가철 가족여행지로 알리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생산하는 농가입니다.

이 농가는 이렇게 생산한 버섯을 직접 판매하기도 하지만, 신선한 요리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서영 / 경기도 김포시 : 직접 재배하고 음식도 만든다고 해서 알음알음 소문 듣고 왔거든요, 그런데 일단 버섯 향이 좋고 신선한 맛이 있어요.]

지난해 매출액이 17억 원에 달할 정도로 고객이 많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농촌진흥청의 클린 사업장으로 지정돼 여름 휴가철 도시민들의 여행지로 알려진다는 점입니다.

[강우석 / 경기도 포천시 :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맞게 좌석을) 총 30% 감소한 67석으로 운영하고 있고, 그리고 직원들 위생을 제일 크게 신경을 쓰고 있고 꼭 모두 마스크를 사용하며 그리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휴식을 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클린 사업장으로 선정한 곳은 전국 2백여 곳.

농촌체험교육농장과 농가 맛집, 종가맛집을 비롯해 승마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주로 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등 만일의 상황을 고려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도 선정기준의 하나입니다.

[백동현 / 경기도 화성시 : 승마체험, 농작물 수확체험, 캠핑체험을 가족이 함께 하시면 가족도 힐링되고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클린사업장을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보완점을 개선해 매년 2백여 곳씩 늘릴 계획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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