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반반'...거리 두기는 잘 지켜져

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반반'...거리 두기는 잘 지켜져

2020.06.07.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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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해수욕장에는 제법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장소의 특성상 아무래도 마스크 착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2m 이상 거리 두기 같은 방역 수칙은 대체로 잘 지켜졌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피서철이 걱정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문을 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는 사람들이 백사장 곳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휴일을 맞아 사람들이 몰리는 실내 공간 대신, 감염병에 보다 안전한 해변을 택한 겁니다.

[시경혜, 정재혁 / 대구 삼덕동 : 바다에서는 (방역수칙을) 잘 안 지킬 줄 알았는데 저희도 그렇고 잘 지키는 것 같아요. 가게 갈 때마다 손 세정제 쓰고 마스크도 착용하고….]

해변 산책로에서는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백사장에서는 벗은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물놀이를 즐기거나 음식을 먹으려면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어섭니다.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두는 방역 수칙은 대체로 잘 지켜졌습니다.

주말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6만 7천여 명.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김기환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운영팀장 : 해수욕장 안에 입간판, 현수막을 설치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안내를 하고 있고, 시간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이 힘들어진 올해는 국내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주요 관광지들은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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