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권 피해 대학생' 등록금 반환 요구...200km 도보 행진

'학습권 피해 대학생' 등록금 반환 요구...200km 도보 행진

2020.06.02.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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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학습권 피해를 본 경북 경산지역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며 200km 걷기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영남대와 대구대 등 경산지역 5개 대학 총학생 회장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학기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 만큼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학교시설도 이용하지 못했다며 등록금 일부를 되돌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11명으로 대표단을 꾸린 뒤 세종시 교육부 청사를 향해 200㎞ 도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10일쯤 교육부에 도착해 '등록금 반환 요구'성명서를 전달하고 장관과 실무진 등에게 면담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보 행진 중 숙박시설이나 식당 등을 이용하지 않는 등 주민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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