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체 여행 확진자 접촉 159명...자가격리·방역강화

제주 단체 여행 확진자 접촉 159명...자가격리·방역강화

2020.06.01.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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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관광을 다녀간 뒤 코로나 19에 감염된 경기 군포 ·안양 지역 교회 목사와 신도의 제주도 내 접촉자가 159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이들의 동선을 추가로 파악한 결과 뷔페식당에 80명과 접촉하는 등 방문 장소 16곳에서 159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문 장소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는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여행객 중 8명이 같은 렌터카를 탔으며 이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렌터카 내부에 있는 한 명이 감염원이 돼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 관광을 했던 경기도 군포·안양 지역 단체 관광객은 12개 교회 25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확진자에 의해 군포·안양에서 가족 간 2차 전파가 이뤄져 현재까지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는 방역 강화와 함께 단체 관광객의 동선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공공시설과 공영 관광지 개방을 늦춰 지역 감염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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