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보트 밀입국자는 8명...불법체류자 1명 추가 검거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변으로 밀입국한 용의자가 모두 8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목포에서 검거된 용의자를 압송해 조사한 결과 8명이 밀입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추가로 확인된 밀입국자 2명이 CCTV 사각지대에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CCTV 영상과 용의자 진술을 해경이 비교 분석한 결과 목포로 이동할 때 사용한 승합차에는 밀입국자 8명과 조력자 등 모두 10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검거된 용의자가 취업을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했고, 또 다른 밀입국자에게 일자리 소개 등 도움을 준 4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를 추가로 검거해 출입국 관리기관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