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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 안 된 딸·아들을...비정한 20대 부모 '살인' 부인
Posted : 2020-04-09 21:25
자녀 두 명 살해 뒤 암매장…20대 부모 첫 재판
모텔 생활 전전…빈 건물 화장실에서 아이 씻겨
숨진 자녀들 아동·양육 수당까지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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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도 안 된 자녀 2명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아동 수당까지 챙긴 혐의로 구속된 20대 부모에 대한 재판이 오늘(9일) 처음 열렸습니다.

재판장에 나온 부부는 모든 사실관계를 인정했지만, 살인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지 환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9월 강원도 원주에 있는 모텔.

20대 아버지는 이제 갓 배밀이, 뒤집기를 하는 5개월 된 딸이 울자 두꺼운 이불로 덮고 방치했습니다.

2019년 6월.

9개월 된 아들이 우유를 먹고 울자 낮잠을 잘 수 없다며 아버지는 아이 목을 수십 초간 졸랐습니다.

돌도 안 된 두 아이가 숨진 뒤 부부는 매번 함께 아이들을 암매장했습니다.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기소된 20대 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쟁점은 아이들의 사망이 살인인지, 유기와 방임에 의한 사망인지 여부.

검사가 공소 사실을 말하자 아버지 황 씨는 변호인을 통해 학대와 암매장 등 모든 사실관계를 인정해도 살인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재판에서는 이들 부부의 아이 학대 정황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10대 때 만난 이들 부부는 아이 셋을 가졌는데 모텔과 렌터카를 전전했습니다.

아이를 씻길 때는 근처 건물, 빈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첫째아들에게 동생들을 괴롭히라고 지시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생계는 첫째와 둘째의 아동 양육 수당을 타서 이어갔고 셋째는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6살인 첫째 아들은 현재 아동위탁보호기관에서 보호 중이고

둘째와 셋째는 죽은 지 오래된 상태로 발견돼 국과수 조사에서도 살인의 직접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

법적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부부는 배정된 국선 변호인 대신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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