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미주병원 환자 75명 버스로 서울·상주 등 이송

제2 미주병원 환자 75명 버스로 서울·상주 등 이송

2020.03.28.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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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미주병원 코로나19 누적 환자 75명…결과 대기 25명
확진 환자 대구·서울·상주 등으로 분산 이송
대구시, 정신병원 17곳·환자 2,226명 전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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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 있는 정신병원인 제2 미주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5명이 확인됐습니다.

환자 40여 명은 대구와 상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남은 환자들도 오늘 중에 이송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확진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고요?

[기자]
조금 전까지 대형 버스 3대를 이용해 코로나19 환자 40여 명이 이송됐습니다.

환자는 대구의료원과 상주 적십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제2 미주병원에는 지금까지 모두 코로나19 확진 환자 75명이 나왔습니다.

앞서 대구시는 어제저녁 8시쯤 환자 30여 명을 1차로 이송했고, 추가로 확인되는 환자는 오늘 중에 모두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는 계획입니다.

제2 미주병원이 정신병원인 만큼 호흡기 치료와 정신과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대구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제2 미주병원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대구시는 뒤늦게 정신병원 입원 환자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대구 지역 정신병원 17곳에 있는 환자 2천226명을 모두 진단 검사할 예정입니다.

또 이미 감염이 확인된 병원에서 추가 발생도 이어진 만큼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은 1주일에 2번씩 재검사도 할 계획입니다.

대구지역 확진 환자 수는 제2 미주병원의 영향으로 71명 늘어난 6천5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시는 328 대구운동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지역 사회 방역이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한 범위로 들어왔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다음 달 6일 전까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제2 미주병원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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