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구시,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 차질없이 운영"

[현장영상] "대구시,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 차질없이 운영"

2020.03.01.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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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 대구시장]
오늘 중앙재난대책본부가 그동안 환자 관리에 대한 지침을 개정해서 새롭게 발표를 했습니다.

여기에 따라서 저희 대구시의 대책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생활치료센터 운영 관련 대구시 대책.

금일 중앙재난대책본부는 병상 부족 문제와 환자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환자 중증도 분류에 따라 중증도 이상의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하고 경증환자는 의료지원이 가능한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하도록 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을 개정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대구시는 정부와 협의하에 모든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확진환자들을 입원시키기 위한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급증하는 환자들에 비해 크게 부족한 병상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자가에서 입원 대기를 하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 와중에 몇 분의 시민들이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시장으로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중증환자들은 지역의 상급병원을 비롯, 전국의 병원에서 최상의 치료를 받고 현재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경증환자들도 지역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생활치료센터 확보 및 운영지원, 체계적인 환자 분류, 환자 이송, 입원대기환자 관리 등의 전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중앙교육연수원 등 공공기관 시설에 의료인력, 장비를 갖춘 생활치료센터를 조기에 확보하여 자가에서 입원대기 중인 환자들을 하루속히 이송하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환자들의 치료와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지원에서부터 심리지원, 생활지원, 방역 등의 밀착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환자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 하루빨리 완치될 수 있도록 의료진와 지원인력이 24시간 상주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증환자의 경우 우선 지역 내에 병상을 신속히 배정하고 타지역 전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전원지원상황실에서 병상 배정을 총괄하여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 이송은 국가 전체적으로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들의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결정임을 깊이 헤아려 주시고 확진환자들의 이송이 조속히 이루어져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지역 내 추가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제 말씀은 마치고 지침 개정과 관련한 세부사항과 배경에 대해서는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님과 오명돈 위원장님, 방지환 센터장님께서 말씀을 해 주시고 또 지역 의료계의 대응에 대해서는 메디시티협의회장님과 그리고 의사회 회장님께서 여러분들의 질문에 답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 국립중앙의료원장]
안녕하십니까? 국립중앙의료원장 정기현입니다.

시장님의 말씀 지침 개정과 관련된 세부사항 배경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은 오늘 보건복지부 중수본에서 장관님께서 말씀을 주셨고요.

저희들이 같이 지침과 여러 가지 사항들을 논의를 했었던 결과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생략하고.

먼저 몇 가지 말씀을 드리기 전에 사실 대구 시민 여러분들의 정말 큰 아픔에 위로를 중심으로 드립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도 격려의 말씀도 함께 아울러 드리고 특히 의료진들, 현장에서 정말 노고가 많은 의료진들께 힘내라고 경의를 표해 드립니다.

특히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는 저도 현장에서 잘 알고 있습니다. 같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을 먼저 말씀드리고.

오늘 발표에 대해서는 다 아시겠지만 대구지역의 어떤 시급한 필요에 대응하는 굉장히 진일보한 조치다라는 것이 저희들 나름대로의 임상을 하고 있는 중앙임상위원회의 판단이고 지금부터는 중앙과 지방 합심해서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 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한 여러 가지 시행방안들이랄까요, 실천 계획들은 우리 지역의 의료진들과 또 행정 하시는 시장님을 비롯한 지역의 리더들과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발휘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으로 이것이 작동을 하려면 시도의 사정에 맞게 여러 가지 맞게 중앙과 협의가 되면서 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법도 있고 규정도 있고 지침도 있습니다마는 기존의 관행에만 얽매이지 않고 신속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의 전체적인 중앙과 지방, 정부와 민간, 또 부처 간 모든 관련 인력들이나 조직들이 전체적으로 제대로 작동하는 조정 기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는 대구시가 있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지금 말씀드린 여러 가지 사안들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이 그리고 중앙임상위원회가 시민들의 불안감과 공포를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경증 환자가 중증이 되지 않고 중환자가 사망하지 않게 하는 진료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룬 것으로 인식하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강력하게 대구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뒷받침, 노력들 함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침 개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여기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설명해 드릴지 잘 모르겠는데 여러분이 궁금한 것을 중심으로 말씀을 또 주시면 답할 수 있게 될 것 같고요.

근래에 상황과 관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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