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출신 일가족, 귀국 못 하고 제주 체류

우한 출신 일가족, 귀국 못 하고 제주 체류

2020.01.30.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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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한 중국 우한시 출신 일가족 5명이 중국 내 사정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제주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일가족 5명이 지난 21일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지난 26일 제주에서 중국 닝보로 귀국하려 했지만, 중국 사정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닝보 지역 우한 출신자 격리시설이 포화해 일가족 귀국이 미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일가족 5명을 능동감시 중이며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다음 달 2일까지 잠복기이지만 이상 증세가 없어 현재 기준으로 감염자로 볼 수 없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재형[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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