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곶감 맛보세요"...산청·함양선 곶감 축제 한마당

"달달한 곶감 맛보세요"...산청·함양선 곶감 축제 한마당

2020.01.03. 오전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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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지리산 자락에는 추위 속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제대로 맛이 든 곶감 생산이 한창입니다.

축제까지 열려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2020년 경자년 쥐띠해를 맞아 앙증맞은 쥐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파이와 빵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어여쁘고,

붉은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는 미식가의 입맛을 유혹합니다.

모든 음식에 쓰인 재료는 경남 산청에서 생산된 곶감.

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볼 수 있고 재밌는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곶감 축제가 지리산 자락에서 열렸습니다.

[최호림 / 산청 곶감 작목연합회장 : 곶감의 활용성과 곶감으로 할 수 있는 상품성을 신경 썼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지리산을 경계로 맞닿은 경남 함양에서도 곶감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곶감은 주렁주렁 매달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장복희 / 경남 함양군 안의면 : 함양 곶감 축제에 오니까 아주 좋네요. 볼 것도 많고 행사장도 많고 아주 좋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달콤한 데다 시장이나 마트보다 값도 저렴해 관람객 지갑도 금세 열립니다.

[서춘수 / 경남 함양군수 : (함양 곶감은) 육질이 단단하고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함양은 토양이 게르마늄 토양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 곶감보다 달고 단단하고 맛있습니다.]

고종황제 진상품으로 유명한 경남 산청과 함양의 지리산 곶감.

겨울철 별미인 곶감을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두 지역의 축제는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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