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 이월드 대표 등 7명 입건

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 이월드 대표 등 7명 입건

2019.09.09.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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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놀이공원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와 관련해 관리·감독 부주의 혐의로 유병천 이월드 대표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월드 안전관리자 3명과 현장 관리 매니저, 팀장, 사고 당시 함께 일한 근무자 등 6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유 대표 등은 놀이기구에서 아르바이트생 24살 A 씨가 사고를 당할 당시 근무 상황 관리와 감독을 소홀히 하고 평소 안전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리를 심하게 다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대로 안전 교육을 받지 못했고, 선임 아르바이트생에게 기기 작동법을 배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일부 근무자들 사이에서 밖으로 빨리 나가려고 열차 뒤에 탔다는 진술을 받았지만, 관행적으로 반복됐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대구 이월드에서 롤러코스터를 관리하던 아르바이트생 A 씨가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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