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창업하라" 앱·로봇 등 청년창업 아이디어

"열정으로 창업하라" 앱·로봇 등 청년창업 아이디어

2019.07.24. 오전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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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지자체마다 일자리 창출이 최대 화두인 가운데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배출해주는 서비스부터 해상 기름오염 제거 로봇까지 청년창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형가구나 가전제품 폐기를 도와주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앱입니다.

전국 11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이 청년창업 아이템은 폐기물 스티커를 사서 부착하는 예산 낭비와 번거로움이 없어서 이미 이용 횟수가 만5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또 다른 청년은 해상에서의 기름 오염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해 시험운용 중입니다.

하지만 발명제품을 바다에서 실제로 작동해 보기엔 아직 제약이 많습니다.

[권기성 / 청년창업자 : 항만들이 다 허락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그래서 매번 갈 때마다 허락받고 항만공사에 들러서 (허락을) 받고 받고 그래야하기 때문에...]

기존의 파라핀을 이용한 캔들과는 달리 유해성분과 연기가 전혀 없는 액상 향초는 다음 달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소래포구의 바닷속 풍경을 담은 젤리 형태의 향초도 창업 아이템입니다.

개소한 지 100일째를 맞은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젊은 사장님들은 아이디어 제품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포함해 여러 작업환경을 공유합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이것이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또 다른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악세서리 제품에서부터 손수 그린 민화까지 다양함이 공존하는 청년지원사업은 그 구호도 "청년이여 열정으로 창업하라" 입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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