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분양·투자 유치 활기...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기대!

산업단지 분양·투자 유치 활기...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기대!

2019.06.22.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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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진의 산업단지가 100% 분양되면서 전남 중남부권 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이 힘을 합쳐 노력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70만㎡ 규모로 조성된 산업단지입니다.

컴퓨터와 가전제품에서 나온 기판을 천6백도 이상의 고로에서 녹여 금과 은 등을 빼내는 막바지 시험 가동이 한창입니다.

이처럼 이른바 '도시 광산'에서의 채굴은 비용은 적게 들고 부가가치는 높은데, 전국에서 입지를 찾다가 강진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황규완 / 강진산업단지 입주업체 대표 : 강진 산업단지는 E-38코드,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여서 강진까지 내려오게 됐고, 현재 강진군에서 지원을 잘해 줘서 공장을 설립해서 시험 운전이 마무리돼 정상가동 상태에 와 있습니다.]

'도시 광산'에서 나온 찌꺼기는 콘크리트 바닥재로 쓰이므로 버릴 게 없습니다.

부근에도 배터리 공장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강진 산업단지 옆에는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기자재를 활용한 분석 등 입주업체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1년 전 분양률이 겨우 16%였던 강진 산업단지 땅이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입주 보조금 등 재정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이 힘쓴 성과입니다.

[이승옥 / 전남 강진군수 : 기업의 입장에서 우리 공무원들이 생각을 하게 하고 기업이 와서 공장을 짓고 또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까지 함께 우리 공무원들이 걱정하면서 힘을 합해 나가자….]

전라남도가 지난 1년 동안 2백50여 개 기업을 유치해 받기로 한 투자 규모는 10조 7천억 원대,

한전 에너지 밸리 조성도 본격화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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