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선배님 결승전도 꼭!" 모교 후배들 열띤 응원

"정정용 선배님 결승전도 꼭!" 모교 후배들 열띤 응원

2019.06.15.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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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이제 결승전 단 한 경기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린 정정용 감독과 선수들에게 학교 후배들이 찬사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윤재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깨알 같은 글씨로 편지를 써내려갑니다.

색연필로 예쁘게 꾸미고, 골 장면을 그려 넣으며 우승을 기원합니다.

결승을 앞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과 정정용 감독을 응원하는 손편지입니다.

편지를 쓰는 주인공은 대표팀을 이끄는 정 감독의 모교 후배들입니다.

학교 선배인 고재현, 김세윤 선수에게도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박지우 / 대구 신암초등학교 6학년 : 마지막이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비지땀을 흘리면 훈련에 열중하는 선수들.

정 감독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한다는 것은 후배들에게도 자랑거립니다.

선배만큼이나 뛰어난 선수, 또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황진수 / 대구 청구고등학교 3학년 : 저희 학교 선배로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요. 저도 커서 그렇게 월드컵에 나가서 선배들처럼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정 감독과 함께 축구를 배웠던 선배는 사진을 보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조창흥 / 신암초 축구부 감독 (정정용 감독 1년 선배) : 덩치는 작았는데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있었고, 꼭 무슨 일이 있어도 지고는 못 참는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함께 운동장을 누볐던 후배는 우승과 함께 선배의 금의환향을 기대했습니다.

[김용범 / 청구고 감독 (정정용 감독 1년 후배) : 기왕 결승까지 올라갔으니까 역사를 한 번 써서 대한민국에 돌아와서 모교 방문해서 선수들과 학생들한테 좋은 얘기 좀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정용 감독 파이팅입니다.]

정 감독이 모교인 경일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단체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은 정성을 가득 담은 손편지와 응원으로 감독과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대표팀 파이팅!"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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