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교수 갑질 논란 "파면 촉구"

공주대 교수 갑질 논란 "파면 촉구"

2019.06.12.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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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학교 학생들이 교수로부터 폭언과 갑질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대학 생활체육지도학과 학생회 측은 해당 교수의 만행을 참을 수 없다는 대자보와 해당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학교에 게시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교수가 성희롱 발언과 폭언, 폭행을 일삼았고, 학생들에게 시험 채점과 개인 용무 등을 부당하게 지시하는 등 교수로서 자질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회 측은 졸업생과 재학생으로부터 받은 탄원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대학 측은 진상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수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교육자로서 덕이 부족한 탓으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과장되거나 왜곡된 내용으로 교수의 인격이 무시되고 교권이 침해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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