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폭행' 예천군의원에 벌금 300만 원

'가이드 폭행' 예천군의원에 벌금 300만 원

2019.06.11.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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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종철 전 경북 예천 군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박 전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캐나다에서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군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데다 비슷한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열흘간의 해외연수 중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가이드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구형됐습니다.

예천군의회도 지난 2월 부의장이던 박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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