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사과 ·진상조사 촉구"

제주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사과 ·진상조사 촉구"

2019.05.30.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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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시민단체는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제주 해군기지 심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사과와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반대주민회는 "이번 심사 결과는 제주 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잘못된 공권력의 실체를 드러냈다"며 "지난 10년 동안 강정 주민들의 인권은 물론 민주주의 기본원칙마저 철저하게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국방부와 경찰, 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대주민회는 또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문책과 함께 진상규명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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