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속초 산불] "해당 지역 주민들 재난문자 예의주시해야"

[고성·속초 산불] "해당 지역 주민들 재난문자 예의주시해야"

2019.04.05. 오전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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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박청웅 / 세종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박청웅 세종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해서 전문가가 보는 지금 방재작업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또 보다 안전하게 대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계속해서 조언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연결되어 있으시죠?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대피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으실 텐데 지금 밤이 늦어서 이미 집에서 주무시려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지금은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이 어떠한 곳으로 갈 것인가를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산불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들께서는 방송 상황, 또 행정관청, 또 소방당국에서 보내주는 문자방송 핸드폰을 통해서 보내는 문자. 이런 것들을 예의주시하게 잘 살펴가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해야 하는 것이고요. 이런 과정에서 행정부에서는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사전에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앵커]
앞서 저희 연결한 제보자분께서 선진국에 비해서 재난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안전하게 대피해야 되는지 교육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금 이런 상황에서 그런 정도를 얻기가 쉽지 않다 이런 호소를 하셨거든요.

실제로 강원지역 같은 경우는 산불 위험이 평소에도 좀 많고 다른 지역보다 잦은 곳인데 주민들에 대한 대피 교육이 지금까지는 조금 부족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우리가 강원도 지역에 여러 가지 산불을 통해서 주민들의 경각심도 갖을 있을 것이고 행정관청이라든지 소방당국 또 산림청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주민들에게 홍보를 통해서 위급한 상황을 가상에서도 훈련도 많이 했을 것이고 그렇게 알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2005년도 우리가 양양 산불을 예를 들면서 보자면 그 당시에도 주민들에게 잘알리고 안내하고 이런 것들을 했지만 주민들의 가옥피해, 농기계 피해, 가축 피해 이런 것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그런 것들 기준을 삼아서 보자면 이번 산불은 상당히 바람의 강풍으8.15으로 인해서 어떻게 산불이 진행 방향이 될 것인가를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이런 것일수록, 특히 행정관청에서 주민들에 대한 안전한 대피 유도. 이게 아주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행정관청에서 인력부족 당장 이 늦은 시간에 동원해서 활용하기까지는 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산불이 인접지역, 즉 주택 쪽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것인가. 이게 아주 중요한데 경찰관서, 군부대, 소방관서. 이런 유관 기관들의 협력 체계가 아주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잘 활용이 되면서 주민들의 안전대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 그런 것들이 가동이 되어야겠죠.

[앵커]
교수님 그러면 지금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와 함께 일단 여기가 도심 지역으로까지 불길이 오는 상황인데 이 지역에 위험한 요소들이 도심에 있는 가스라든지 전기 이런 시설들을 미리 차단하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겠네요?

[인터뷰]
그렇죠. 주민들 스스로가 늦은 밤이지만 예의주시하게 우리 집 쪽으로 또 우리 동네 쪽으로 불이 번지지 않을 거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과정에서 가스를 차단한다든지 불 사용하는 거, 이런 것들을 좀 자제하시고 행정관청에서 제공하는 문자 방송이라든지 지역 방송을 통해서 내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곳이 어디인지 또 이런 방송으로 인해서 주민들이 어떻게 대피해야 할 것인가를 예측해서 행정관청에서는 사전에 조치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리고 저희가 앞서도 당국의 대응 상황이라든지 소방인력 그리고 소방장비 투입 상황. 이런 것들을 좀 보셨을 텐데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지금 이번 화재 규모와 비교했을 때 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좀 더 뭔가 다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인터뷰]
지금 정부 당국에서 긴급 사항으로써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지금 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인근 강원도 소방 인력 외에 지역에 있는 인근 지자체의 소방 인력을 동원해서 대처하고 있지만 이런 인력들이 군 경찰 이런 소방. 많은 인력들이 동원되고 있지만 이런 것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또 산불을 진압하는 데 적절하게 인력 배치를 해서 확립하느냐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큰 불이 이어진 것을 나중에 우리가 원인조사를 하면 지휘체계가 또 협력체계가 항상 문제점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데. 이번 산불을 우리가 각 기관 간의 협력체계, 또 지역의 행정관청, 소방, 경찰, 군. 현장 지휘체계,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이런 것들을 지금 상의해서 좀 수습을 해야 할 것으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저희 지금 여러 전문가들을 통해서 의견을 모아보고 있습니다마는 종합해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피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몸을 피할 수 있도록 대피상황 대피장소, 대피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박청웅 세종사이버대 소방방재학 교수 연결해서 관련한 정보들을 조언들었습니다. 밤늦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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