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단지 아파트 정전...2천여 가구 불편

대전 대단지 아파트 정전...2천여 가구 불편

2019.04.03. 오전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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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2천여 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2일) 오후 9시쯤 대전시 석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수도관 파손으로 지하 전기실까지 물이 흘러내리면서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주민 2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고, 복구가 늦어지고 안내방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 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아파트 12개 동 가운데 6개 동은 4시간여 만에 복구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나머지 동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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