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비상구 5명 추락 등 사건사고 얼룩

노래방 비상구 5명 추락 등 사건사고 얼룩

2019.03.23.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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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곳곳에 비가 내린 가운데 각종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충북 청주에선 노래방 비상구에서 5명이 추락했고 경남 남해에선 고양이를 피하려던 관광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김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밤늦은 시각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한 상가건물 2층 노래방 비상구에서 29살 이 모 씨 등 직장 동료 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씨 등 2명은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이고, 나머지 3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비상구는 문을 열면 완강기를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아래가 뚫려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싸우고 말리는 과정에서 비상구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 경남 남해군 삼동면 수곡마을 부근 편도 2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5명 가운데 운전자를 제외한 4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고양이를 피하려다가 갓길로 운전대를 꺾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반쯤엔 경남 통영시 서호동 적십자병원 앞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옆 차로를 달리던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시내버스 승객 5명과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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