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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이 원래 계획대로 현재 구장 바로 옆에 세워지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적의 장소를 찾겠다며 입지 선정을 원점으로 돌리고 연구 용역을 맡겼는데, 결국은 지역 갈등만 부추긴 모양새가 됐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 이글스 새 홈구장 위치가 결정됐습니다.
대전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야구장을 세웁니다.
지금 한화 홈구장 바로 옆입니다.
오는 2024년까지 2만2천 석 규모 야구장을 포함해 문화 공간인 이른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돔구장 여부 등 야구장 형태와 시설은 오는 7월까지 확정합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지난해 7월 처음 건립 계획이 나왔을 때 예정지로 지목된 장소입니다.
하지만 대전시는 계획을 바꿔 입지 선정을 연구 용역에 부쳤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대전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어디인지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유치전이 과열돼 기초의원들이 삭발을 하고 구청 간부가 단식을 하는 등 지역 갈등으로 치달았습니다.
[김상기 /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 : 공약으로 내세웠던 부지대로 갔으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걸 안 해서 각 구가 불필요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던…]
허태정 대전시장은 발표 전 구청장들에게 결과를 설명하고, 갈등 봉합을 위해 평가 점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지 결정으로 대전시의 새 야구장 건립은 탄력을 받게 됐지만, 없어도 됐을 유치 경쟁으로 불필요한 갈등이 빚어진 점은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이 원래 계획대로 현재 구장 바로 옆에 세워지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적의 장소를 찾겠다며 입지 선정을 원점으로 돌리고 연구 용역을 맡겼는데, 결국은 지역 갈등만 부추긴 모양새가 됐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 이글스 새 홈구장 위치가 결정됐습니다.
대전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야구장을 세웁니다.
지금 한화 홈구장 바로 옆입니다.
오는 2024년까지 2만2천 석 규모 야구장을 포함해 문화 공간인 이른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돔구장 여부 등 야구장 형태와 시설은 오는 7월까지 확정합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지난해 7월 처음 건립 계획이 나왔을 때 예정지로 지목된 장소입니다.
하지만 대전시는 계획을 바꿔 입지 선정을 연구 용역에 부쳤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대전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어디인지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유치전이 과열돼 기초의원들이 삭발을 하고 구청 간부가 단식을 하는 등 지역 갈등으로 치달았습니다.
[김상기 /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 : 공약으로 내세웠던 부지대로 갔으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그걸 안 해서 각 구가 불필요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던…]
허태정 대전시장은 발표 전 구청장들에게 결과를 설명하고, 갈등 봉합을 위해 평가 점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지 결정으로 대전시의 새 야구장 건립은 탄력을 받게 됐지만, 없어도 됐을 유치 경쟁으로 불필요한 갈등이 빚어진 점은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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