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급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

메이저리그급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

2019.03.19.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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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올해 프로야구 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쓸 새 야구장이 개장했습니다.

관중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설계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데요.

창원시는 개장 첫해 100만 관중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년 10개월 만에 완공된 '창원NC파크마산구장'.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관중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구장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평가입니다.

돋보이는 점은 관중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것.

야구장 입구부터 불편한 계단 대신 경사로로 만들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또 모든 통로는 경기장을 바라볼 수 있어 화장실이나 매점에 가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게 설계했습니다.

[권도형 / 야구팬 : 다른 야구장과 달리 사방이 뚫려있어 관객들이 구경하기 참 좋고요. 이렇게 된 이상 NC 다이노스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합니다. NC 다이노스 파이팅!]

홈플레이트에서 관중석까지 거리는 불과 14.7m.

짧은 거리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민우 / NC다이노스 내야수 : 팬분들께서 정말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야구장으로 만들어서 아주 좋고 이런 경기장에서 선수로 뛴다는 것에 설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시즌 동안 열리는 홈 경기는 72개.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관과 가족공원, 산책로가 들어섰습니다.

[허성무 / 창원시장 : 야구팬을 위한 팬 존, 팬 가게, 펜 카페와 VIP 관람석은 회의도 할 수 있고 행사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첫 경기는 프로야구 개막일인 오는 23일 열립니다.

창원시는 새 야구장 개장 첫해 100만 관중을 달성해 야구 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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