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이 아내 살해한 듯"

노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이 아내 살해한 듯"

2019.02.01. 오전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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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고창군의 한 아파트에서 85살 남성과 80살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관리인은 부모님이 연락이 안 된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 문을 열어 확인해 보니 시신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발견 당시 두 사람은 모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데다 아내의 몸에 흉기를 막을 때 나타나는 상처인 '방어흔'이 있는 점으로 미뤄 남편이 부인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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