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최적지"

"용인이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최적지"

2019.01.19. 오전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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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경기도 용인시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는 120조 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사업.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반도체 생산 라인은 물론 부품과 소재, 장비 관련 업체까지 망라돼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 요청으로 SK하이닉스가 입주를 결정한 단계여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고용 창출 효과가 만 명이 넘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십조 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사업 유치에 여러 지자체가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를 비롯해 경기 용인시와 경북 구미시 등입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유치결의안을 채택하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남홍숙 / 용인시의원 :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의 용인 유치를 위해 백만 용인시민과 함께 희망하며 물심양면으로 협조할 것임을 결의합니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최우선 당면 목표로 꼽았습니다.

수도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무엇보다 고급연구인력 확보가 가능해 기업이 최적의 입지로 고려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 그 업체(SK하이닉스)에서 결정하리라고 봅니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우리 용인에 이번에는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봅니다.]

용인시는 또 새해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과 도로와 철도망 확장, 난개발 차단 등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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