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호텔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합동 현장 감식 예정

천안 호텔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합동 현장 감식 예정

2019.01.15.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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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사상자를 낸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30여 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호텔 시설관리팀 직원 김 모 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 분석과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에서 화재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건축과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오늘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전,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4시 56분쯤 천안시 쌍용동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호텔 직원 김씨가 숨지고 소방대원 4명을 포함한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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