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견인' 1조원 지원금 푼다

'고용창출 견인' 1조원 지원금 푼다

2019.01.12. 오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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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는 산업기반을 형성하는 제조업체의 99%가 중소기업입니다.

인천시는 이 중소기업이 활성화돼야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는 인식 아래, 1조 원 가까운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의 캡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내실 있게 운영해왔지만, 개성공단에 진출했다가 남북관계 경색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마중물이 돼 활력을 되찾으면서 이제는 매출액이 100억을 넘어서고 종업원 수도 3년 전 15명에서 40명까지 늘렸습니다.

[옥준석/ (주) 성림 대표 : 개성공단 문을 닫아 가지고, 회사가 굉장히 어려워졌을 때 인천시에서 자금을 엄청나게 많이 지원을 해주셔서 회사도 두 배 이상 커졌고 직원도 두 배 이상 고용하게 되었습니다.]

제조업체의 99%에 달하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은행이자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등의 정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9천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550억 원으로 확정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3년 고용 평균 증가율이 15% 이상이거나 매출액이 더 크고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에는 은행금리 기본지원금에 추가지원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또 화재와 폭발 수해 등 재해를 당한 기업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융자지원을 하고, 특히 공장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50억 원 늘린 300억 원으로 배정했습니다.

[박남춘 / 인천광역시장 : 어려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에게 운영자금이나 시설확충자금 등을 잘 지원해서 활력을 찾고 인천의 경쟁력을 유지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시는 14일부터 비즈오케이 온라인을 통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신청을 받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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