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낚싯배 충돌 화물선 선원 3명 소환

해경, 낚싯배 충돌 화물선 선원 3명 소환

2019.01.11. 오후 9: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낚시 어선 무적호와 충돌한 화물선 관계자들이 해경에 소환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전복사고 당시 화물선 운항을 총지휘하던 필리핀인 당직 사관 A 씨를 업무상 과실 치사와 선박전복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당시 A 씨 지휘로 선박을 몰던 미얀마인 조타수와 한국인 기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오늘 소환된 3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사고 당시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도 참여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입건되는 화물선 승선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5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 어선 무적호가 전복돼 현재까지 9명이 구조되고 3명이 숨졌으며 2명이 실종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