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갯벌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쯤 충남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 내 고파도 남동쪽 해상에서 10여 일 전 실종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해경은 시신을 의료원에 안치 후 지문과 DNA 검사 등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경은 지난 6일 서산시 호리항 인근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다가 실종된 69살 A 씨를 찾는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당시 A 씨는 50대 남성과 함께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실종됐으며, 50대 남성은 사흘 뒤인 9일 오전 실종지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