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또 사망'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작업중지

'노동자 또 사망'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작업중지

2018.10.31.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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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아르바이트생이 감전사한 데 이어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그제(29일) 밤 택배 트레일러에 치여 3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숨진 대전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사고는 5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후진하면서 다른 트레일러의 문을 닫는 작업자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노동청은 트레일러를 유도하는 신호수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고, 물류센터에 쌓인 물품들에 대한 배송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작업중지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8월 아르바이트하던 20대 대학생이 감전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CJ대한통운과 하청업체 관련자들이 입건되고 7천여만 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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