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금산인삼'...세계화로 승부

세계중요농업유산 '금산인삼'...세계화로 승부

2018.10.13.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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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인삼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금산 인삼축제가 열렸습니다.

인삼의 인기가 세계적인 덕에 멀리 중동에서도 축제 현장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이정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이 충남 금산을 찾았습니다.

인삼뿐만 아니라 홍삼, 흑삼 등 다양한 인삼 가공식품들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국제인삼교역전은 인삼교역의 허브로 세계화를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롸세드 알 베드와이 / 두바이 인삼 수입회사 대표 : (이 교역전은) 인삼에 관한 많은 정보와 좋은 제품들로 바이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승순 / 인삼가공업체 대표 : 수출 상담도 많이 하셨고, 계약도 많이 하셔 가지고, 세계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금산 인삼축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잔칫날입니다.

저마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맞춤형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특히, 국제식량기구(FAO)가 인삼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하면서 인삼축제의 가치가 한 차원 더 높아졌습니다.

금산 인삼축제장에는 반신욕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건강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인삼 소비를 촉진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땅속에 묻혀 있는 인삼 캐기 체험은 그 가운데 으뜸입니다.

조심스럽고 정성 들여 파낸 인삼,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만남입니다.

[문정우 / 금산군수 금산 인삼을 대중화를 좀 해서 누구나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게끔 저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을 좀 확대하려고 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

올해로 37번째를 맞는 금산 인삼축제가 고려인삼의 효능을 알리고, 인삼 산업의 세계화를 향한 산업형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금산 인삼! 최고!!"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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