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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남부 지역에 호우 특보...비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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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지역에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비 피해가 우려되는데 지금은 충북 남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새벽 시간에 충북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새벽보다는 빗줄기가 가늘어졌습니다.

새벽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충북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해제됐습니다.

충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데 특히 옥천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충북 증평에 238㎜가 넘는 비가 내렸고 괴산 186, 옥천에 148㎜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강수대의 남북 폭이 매우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돼 강수량 지역 차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다 보니 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충북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증평군의 경우 주택 및 상가 3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어젯밤 괴산군 소수면 길선리에서 소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택에 사는 80대 할머니가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안전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괴산군 지역 도로 3곳이 침수됐고 축제장 천막 등이 일부 유실됐습니다.

아직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시간이 흐르면 추가 피해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계속되는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북 지역에 오늘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시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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