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케이블카 공사장, 화물운반 철탑 전도

목포 케이블카 공사장, 화물운반 철탑 전도

2018.06.01.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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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 공사현장에서 자재 운반용 임시 화물 철탑이 부러졌습니다.

오늘(1일) 오전 11시 반쯤 전남 목포시 죽교동 유달산 둘레에 설치된 폭 1m, 높이 30m짜리 철탑 하나가 넘어졌습니다.

철탑이 산속에 있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부러진 철탑은 유달산 케이블카 정류장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옮기는 화물 케이블 지지대 5개 가운데 하나이며 설치 완료 이후 시험 운행 중이었습니다.

목포시는 한쪽에 힘이 과하게 받으면서 철탑을 조인 볼트가 부러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주일쯤 뒤면 복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달산과 고하도를 오가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길이가 3.23km로 국내에서 가장 길며 지난해 9월 착공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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