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폭염 특보..."대구 35도까지 오른다"

올해 두 번째 폭염 특보..."대구 35도까지 오른다"

2017.05.29.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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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두 번째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의 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요.

지금 날씨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올해 들어 두 번째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지금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낮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인데, 벌써 기온이 30도 넘게 올랐습니다.

현재 기온은 33.1도인데요, 내리쬐는 햇살이 강하고, 바람도 불지 않아서 더 덥게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더위 탓인지 이곳 도심 공원을 찾는 사람들도 평소와 비교하면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그나마 나온 사람들도 제 뒤에 보이는 것처럼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구미와 경남 합천 등 영남지역 1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순천과 광양 등 전남 지역 5개 시·군에도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영남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19일과 20일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이고, 전남지역 폭염 특보는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만약에 실제로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른다면 5월 기온으로는 기상 관측이래 최고 기온이 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온만 높은 것이 아니라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고, 일교차도 심하게 나는 만큼 외출할 때는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2.28 기념공원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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