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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10대 정신질환자가 초등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 있었죠.
어제(7일)는 80대 노파가 숨졌는데 경찰은 정신지체 아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 범죄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후 6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에 사는 80살 A 씨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살던 정신지체 아들 B 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B 씨가 최근 약을 먹지 않았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사고 당일 B 씨의 행적을 캐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8살 초등학생이 살해된 뒤 시신이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인은 정신질환의 하나인 조현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던 10대로 밝혀졌습니다.
지난해 5월 부산의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 지지 나무를 뽑아 길 가던 여성들에게 마구 휘둘러 2명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 범인 역시 정신질환자였습니다.
이들 정신 질환자들은 대부분 제대로 약을 먹지 않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병 환자가 50만 명에 이르는 등 각종 정신질환자가 최근 4년 새 30% 이상 늘었고, 이와 더불어 정신질환자들의 강력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정신질환에 대해 과도하게 부정적인 인식도 줄이는 노력 모두 시급한 현실입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얼마 전 10대 정신질환자가 초등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 있었죠.
어제(7일)는 80대 노파가 숨졌는데 경찰은 정신지체 아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 범죄 대책이 시급합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후 6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에 사는 80살 A 씨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살던 정신지체 아들 B 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던 B 씨가 최근 약을 먹지 않았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사고 당일 B 씨의 행적을 캐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8살 초등학생이 살해된 뒤 시신이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인은 정신질환의 하나인 조현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던 10대로 밝혀졌습니다.
지난해 5월 부산의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 지지 나무를 뽑아 길 가던 여성들에게 마구 휘둘러 2명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 범인 역시 정신질환자였습니다.
이들 정신 질환자들은 대부분 제대로 약을 먹지 않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병 환자가 50만 명에 이르는 등 각종 정신질환자가 최근 4년 새 30% 이상 늘었고, 이와 더불어 정신질환자들의 강력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정신질환에 대해 과도하게 부정적인 인식도 줄이는 노력 모두 시급한 현실입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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