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두지 않겠다" 아내 사건 개입한 경찰 간부 논란

"가만두지 않겠다" 아내 사건 개입한 경찰 간부 논란

2016.08.18.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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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가 자신의 아내가 낸 교통사고를 조사한 후배 경찰관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에 경찰 간부가 아내 관련 교통사고와 관련해 부하 직원을 협박하고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에는 A 경감의 아내인 B 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뒤 뺑소니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단독 사고인 것으로 드러나 조치했지만, A 경감이 전화를 걸어와 조사가 잘못됐다며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A 경감의 행동이 사건 개입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사실로 확인되면 징계할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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