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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전기 요금 누진세 때문에 에어컨 한 번 제대로 틀지 못하는 가구 많으실 텐데요.
가정집이나 경비실에 태양광 발전기를 달아 전기 요금을 단번에 해결한 마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검정 빛의 태양광 발전판들이 아파트 경비실 지붕에 달려 있습니다.
안에는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가 쌩쌩하게 돌고 있어 폭염은 잊힌 지 오래입니다.
[윤병두 / 아파트 경비원 : 9년 차 경비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 에어컨 아니었으면 정말 아마 쓰러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가정집 곳곳에도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
친환경 정책을 장려하는 서울시 보조금 덕분에 설치비는 단돈 10만 원에 불과합니다.
[백광옥 / 태양광 발전기 설치 주민 : (태양광 발전기 설치) 그 전 요금이 6만 5천 원에서 6만 원 사이였는데 지금 현재 태양열 발전기 달면서 첫 달은 5천 원 정도….]
시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지난 2012년부터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들 마을을 육성하고 있는 서울시는 현재 모두 55개의 에너지 자립 마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70~80%를 지원하는 것이 폭염에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켤 수 있는 비결!
서울시 조사 결과 에너지 자립 마을의 전기 요금은 사업 전보다 23%에서 29%까지 절감됐습니다.
특히 직접 전기를 발전하는 체험관을 아파트 단지 안에 설치해 친환경 기술을 보다 익숙하게 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희 / 아파트 관리소장 : 에너지 절약을 통해서 서로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고 친목도 하고 주민 간의 돈독한 걸 다지는 계기가 됐어요.]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에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맞물리면서 폭염이 이어지는 올여름에도 이들 친환경 마을의 부담은 가볍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록적인 폭염 속에 전기 요금 누진세 때문에 에어컨 한 번 제대로 틀지 못하는 가구 많으실 텐데요.
가정집이나 경비실에 태양광 발전기를 달아 전기 요금을 단번에 해결한 마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검정 빛의 태양광 발전판들이 아파트 경비실 지붕에 달려 있습니다.
안에는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가 쌩쌩하게 돌고 있어 폭염은 잊힌 지 오래입니다.
[윤병두 / 아파트 경비원 : 9년 차 경비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 에어컨 아니었으면 정말 아마 쓰러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가정집 곳곳에도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
친환경 정책을 장려하는 서울시 보조금 덕분에 설치비는 단돈 10만 원에 불과합니다.
[백광옥 / 태양광 발전기 설치 주민 : (태양광 발전기 설치) 그 전 요금이 6만 5천 원에서 6만 원 사이였는데 지금 현재 태양열 발전기 달면서 첫 달은 5천 원 정도….]
시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
지난 2012년부터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들 마을을 육성하고 있는 서울시는 현재 모두 55개의 에너지 자립 마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70~80%를 지원하는 것이 폭염에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켤 수 있는 비결!
서울시 조사 결과 에너지 자립 마을의 전기 요금은 사업 전보다 23%에서 29%까지 절감됐습니다.
특히 직접 전기를 발전하는 체험관을 아파트 단지 안에 설치해 친환경 기술을 보다 익숙하게 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희 / 아파트 관리소장 : 에너지 절약을 통해서 서로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고 친목도 하고 주민 간의 돈독한 걸 다지는 계기가 됐어요.]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에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맞물리면서 폭염이 이어지는 올여름에도 이들 친환경 마을의 부담은 가볍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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