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살해 뒤 암매장...경기도 야산 수색 중

딸 살해 뒤 암매장...경기도 야산 수색 중

2016.02.15.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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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은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복지법위반으로 구속됐던 40대 어머니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큰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당시 7살 난 딸을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했다는데요, 경찰은 공범 3명도 붙잡아 2명을 구속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재호 기자!

사건이 언제 발생한 건가요?

[기자]
7살 난 딸이 숨진 건 지난 2011년 10월 26일입니다.

경찰은 어머니 42살 박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큰딸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조사에서 경찰은 공범인 45살 이 모 씨 등 3명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어제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두 딸을 데리고 지난 2009년부터 공범인 친구 집이 있는 경기도 용인에서 함께 살았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큰 딸이 평소 말을 듣지 않고 가구를 파손했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숨지기 전날인 2011년 10월 25일 저녁에 30분 동안 회초리로 때렸고, 다음 날 아침에는 아이를 의자에 테이프로 묶어 놓고 때렸다는 겁니다.

또 숨진 것은 10월 26일 오후 5시쯤이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후 시신을 야산에 버렸는데 이때 친구들이 가담했습니다.

박 씨는 평소에도 아이에게 밥을 한 끼씩만 주기도 했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하다 박 씨 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금요일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10여 군데 땅을 파봤지만 아직 시신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오늘도 박 씨를 시신 유기 장소인 경기도의 야산으로 데리고 가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박 씨의 둘째 딸은 현재 아동보호기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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