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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지하철 역무원들이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7호선 종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유승용 과장은 지난 15일 밤 9시쯤 귀가하던 길에 열차가 중곡역에 도착할 즈음 근처에서 쓰러진 중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이 승객은 다행히 몇 분만에 의식을 되찾았고 유 과장은 승객을 부축해 용마산역에 내린 뒤 연락을 받고 출동한 역 직원에게 승객을 무사히 인계했습니다.
또 지난달 9일에는 6호선 석계역에 근무하는 정진수 부역장이 술에 취해 계단에서 넘어져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은 60대 승객을 구했습니다.
정 부역장은 손으로 승객의 입에 있던 토사물을 제거한 뒤 기도를 확보하고 압박붕대로 출혈을 막았고 이후에도 승객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정 부역장은 10여 분간 응급조치를 한 뒤 현장에 도착한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해 목숨을 살렸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평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덕에 승객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7호선 종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유승용 과장은 지난 15일 밤 9시쯤 귀가하던 길에 열차가 중곡역에 도착할 즈음 근처에서 쓰러진 중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이 승객은 다행히 몇 분만에 의식을 되찾았고 유 과장은 승객을 부축해 용마산역에 내린 뒤 연락을 받고 출동한 역 직원에게 승객을 무사히 인계했습니다.
또 지난달 9일에는 6호선 석계역에 근무하는 정진수 부역장이 술에 취해 계단에서 넘어져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은 60대 승객을 구했습니다.
정 부역장은 손으로 승객의 입에 있던 토사물을 제거한 뒤 기도를 확보하고 압박붕대로 출혈을 막았고 이후에도 승객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정 부역장은 10여 분간 응급조치를 한 뒤 현장에 도착한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해 목숨을 살렸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평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덕에 승객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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