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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중생 등이 가출한 여고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암매장한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기억하십니까?
여중생 3명은 이미 중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일당에게 최고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가출 여고생 살인 사건'.
여중생 4명과 남성 3명이 가출 여고생을 성매매시키다 잔혹하게 살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앞서 형이 확정된 여중생 3명에 이어 대전에서 추가로 강도살인을 벌인 나머지 4명에게도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은 이 사건의 주범 26살 이 모 씨와 25살 허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공범 이 모 씨에게는 징역 35년을, 양 모 양은 장기 10년에 단기 7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여고생을 살해한 범행수법이 참혹했고, 범행 뒤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 볼 정황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로부터 열흘도 지나지 않아 다시 강도 살인을 저지르는 등 다른 범행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들이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피해자들의 사망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는 등 교화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이 구형한 사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덧붙여 수감생활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4월 여고생을 끌고 다니며 성매매시키다 살해하고 암매장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강도살인을 저질렀다가 붙잡혔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중생 등이 가출한 여고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암매장한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기억하십니까?
여중생 3명은 이미 중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일당에게 최고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이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가출 여고생 살인 사건'.
여중생 4명과 남성 3명이 가출 여고생을 성매매시키다 잔혹하게 살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앞서 형이 확정된 여중생 3명에 이어 대전에서 추가로 강도살인을 벌인 나머지 4명에게도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은 이 사건의 주범 26살 이 모 씨와 25살 허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공범 이 모 씨에게는 징역 35년을, 양 모 양은 장기 10년에 단기 7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여고생을 살해한 범행수법이 참혹했고, 범행 뒤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 볼 정황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로부터 열흘도 지나지 않아 다시 강도 살인을 저지르는 등 다른 범행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들이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피해자들의 사망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는 등 교화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이 구형한 사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덧붙여 수감생활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4월 여고생을 끌고 다니며 성매매시키다 살해하고 암매장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강도살인을 저질렀다가 붙잡혔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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