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창공을 향해 꿈과 희망을 날려라!

푸른 창공을 향해 꿈과 희망을 날려라!

2014.10.11.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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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릴 적 한번쯤은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 본 적이 있을 텐데요.

학생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도전 정신을 키워주는 대회가 공군 사관학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 같네요?

[기자]

이곳 공군 사관학교에는 오전부터 많은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다시피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각 종목별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올해로 3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로 예선대회를 거친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그리고 물로켓과 무선조종 헬기 등으로 종목을 나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부문에는 초중고 학생 천 2백 명이 출전했고, 물로켓 부문에는 450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물로켓은 페트병에 물을 일정량을 채운 뒤 입구를 막고 공기를 압축해 페트병을 쏘아올리는 대회로 70m 떨어진 표적지 중앙에 최대한 가깝게 물로켓을 도달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참가자들의 실력을 겨루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공군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역사 퀴즈 이벤트와, 홍보 부스 등이 운영 중에 있고, 대회를 축하하는 공군 군악 의장대 시범공연과 고공강하 시범, 그리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비행도 열렸습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도전 정신을 함께 키워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페이스 챌린지대회가 열리고 있는 공군 사관학교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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