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 만한 대추...희귀식물 한자리에

탁구공 만한 대추...희귀식물 한자리에

2014.09.14.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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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청원생명축제가 청주 오창에서 열립니다.

개막 10여 일을 앞둔 청원생명축제를 김동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생명의 중심, 풍요의 중심 ,가온누리 청주', 청원생명축제의 주제입니다.

곡식과 과일 등 청주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작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멜론 크기만한 가지와 탁구공 만한 대추 등 보기 드문 대형작물들이 눈에 띕니다.

한 뿌리에서 가지와 토마토 그리고 고추가 함께 달린 가고토, 뿌리는 무, 잎은 배추인 무추 등 미래형 작물들도 선보입니다.

아열대 농업관은 용과 파파야 등 각종 열대식물과 선인장으로 꾸며져 이국적인 볼거리를 연출합니다.

특히, 지난 2002년 심어 12년이 된 가지는 지금까지 생존해 올해도 열매를 주렁주렁 맺었습니다.

수세미와 여주, 뱀오이 등 희귀호박 등으로 조성한 작물터널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축제장 야외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각종 꽃으로 장식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승훈, 청주시장]
"통합청주시에서 나는 청원생명쌀을 비롯해서 친환경제품 등 아주 좋은 농산물과 축산물들을 널리 알리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청주와 청원이 통합된 뒤 처음 열리는 청원생명축제.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의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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