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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가 난 지 한 달하고도 엿새가 지났습니다.
이제 실종자가 17명 남은 가운데 오늘 새벽 정조기에는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간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새벽에는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요?
[기자]
오늘 첫 번째 정조는 새벽 0시 34분에 있었습니다.
정조는 밀물과 썰물이 바뀌면서 물살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번 첫 정조에는 유속이 크게 느려지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속이 1노트 아래로 내려가야 수색이 가능한데 당시 유속은 1.8~2노트까지 나왔습니다.
잠수사들은 선체 수색에 나서지 못하고 바지선에 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오늘 남은 정조기는 3차례로 조금 뒤인 아침 7시 40분과 오후 1시 41분, 그리고 저녁 7시 12분입니다.
이제 곧 두 번째 정조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유속을 확인하며 수색 가능여부를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선체 수색이 시작된다면 3층 로비와 선원식당, 4층 중앙과 5층 선수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어제 잠수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방안들을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팽목항에 건강검진차량을 배치하고 잠수사들이 쉬는 날을 이용해 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잠수사 건강 관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급식, 의료지원을 포함한 전반 사항에 대해 점검할 방침입니다.
사고해역은 내일까지 중조기를 거쳐 모레부터는 조류가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습니다.
실종자가 17명 남은 가운데 유속이 느려지면서 수색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세월호 참사가 난 지 한 달하고도 엿새가 지났습니다.
이제 실종자가 17명 남은 가운데 오늘 새벽 정조기에는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간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새벽에는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요?
[기자]
오늘 첫 번째 정조는 새벽 0시 34분에 있었습니다.
정조는 밀물과 썰물이 바뀌면서 물살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번 첫 정조에는 유속이 크게 느려지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속이 1노트 아래로 내려가야 수색이 가능한데 당시 유속은 1.8~2노트까지 나왔습니다.
잠수사들은 선체 수색에 나서지 못하고 바지선에 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오늘 남은 정조기는 3차례로 조금 뒤인 아침 7시 40분과 오후 1시 41분, 그리고 저녁 7시 12분입니다.
이제 곧 두 번째 정조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유속을 확인하며 수색 가능여부를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선체 수색이 시작된다면 3층 로비와 선원식당, 4층 중앙과 5층 선수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어제 잠수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방안들을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우선 오늘부터 팽목항에 건강검진차량을 배치하고 잠수사들이 쉬는 날을 이용해 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잠수사 건강 관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급식, 의료지원을 포함한 전반 사항에 대해 점검할 방침입니다.
사고해역은 내일까지 중조기를 거쳐 모레부터는 조류가 크게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습니다.
실종자가 17명 남은 가운데 유속이 느려지면서 수색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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