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강추위...오후에는 서울 등 내륙 '첫눈'

[날씨] 출근길 강추위...오후에는 서울 등 내륙 '첫눈'

2025.12.04. 오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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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의 시작부터 찾아온 강추위가, 오늘 절정에 달했습니다.

추위 속 오후에는 서울 등 내륙에도 첫눈이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 기온은 몇 도인 건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 기온이 -9.2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낮아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말을 할 때는 계속 입김이 나오고 있고요, 장갑을 착용하지 않으면 금세 손이 빨갛게 변하는 날씹니다.

출근길에 추위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동북권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철원 임남면으로 기온이 -1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파주 -12.9도, 제천 -11.6도 등 중부 지방은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고요.

남부 지방은 광주 -2.1도, 부산 -3.3도 등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2도, 대전 4도, 광주 6도, 부산 8도를 보이는 가운데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도가량 낮겠습니다.

한편 일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제주 삼각봉에 23.1cm, 인천 백령도에도 11cm의 적설량이 기록됐는데요.

현재는 눈비가 대부분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 아침까지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서울 등 내륙 지역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 최고 8cm, 그 밖의 내륙에 1~5cm가 오겠습니다.

퇴근 시간에는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은 여전히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한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서, 화재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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