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흥 비 그쳤지만 '강풍주의보'...내륙엔 미세먼지

[날씨] 고흥 비 그쳤지만 '강풍주의보'...내륙엔 미세먼지

2025.11.25.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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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오늘 흐림…바람이 변수
비구름 동쪽으로 이동, 현재 고흥 봉래면 기온 11℃
고흥 강풍주의보 발령 중, 순간 돌풍 강해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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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고흥 나로 우주센터는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륙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앵커]
앞서 현장 상황 살펴봤는데 고흥에는 앞으로도 비가 계속되나요?

[기자]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지역은 오늘 앞으로 강한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오후에 누리호 기립과 추가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바람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비 상황 보시면 현재 비구름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고흥 봉래면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온은 11도 정도입니다.

오후 늦게까지 지금과 비슷한 날씨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돌풍이 최대 12m까지 불고 있습니다.

다만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풍속이 14m 이상, 순간 풍속은 초속 20m 이상 예상되는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 작업 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내륙에서는 황사비로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오후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산불 영향으로 대기 질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11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추가로 발표한 내용인데요.

스모그와 황사로 인해 대기 질이 나빠진 데다 오후에는 중국 동북 지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산불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산불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북서기류에 섞여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면서 내륙 곳곳에서 다시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초미세먼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이 나쁨 수준이고 미세먼지 농도도 충남과 호남, 영남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오후까지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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