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누그러지며 가을빛 회복...영동 지역 비는 주말까지

추위 누그러지며 가을빛 회복...영동 지역 비는 주말까지

2025.10.23.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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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어제 낮 동안 누그러지면서 계절이 다시 가을로 돌아왔습니다.

영동 지역의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주 초에는 찬 공기가 또 한차례 내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 사이로 가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차가운 아침 공기에 걸쳤던 두꺼운 겉옷은 한낮 햇살이 비추자 손에 들려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이어진 초겨울 추위로 아침까지는 서울 기온이 6.6도로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18.6도까지 쑥 오르며 포근해졌습니다.

[우진규 /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지난 월요일 우리나라 상공으로 내려왔던 영하 15℃ 이하의 찬 공기 세력이 약해지고, 낮에는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를 웃돌며 다시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영동 지역은 여전히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번 주 후반까지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영동의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그치겠지만, 다음 주 초에는 찬 공기가 또 내려오며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5℃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감기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지연
디자인;임샛별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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