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에도 찬 바람, 예년보다 쌀쌀...내일 추위 '절정'

[날씨] 한낮에도 찬 바람, 예년보다 쌀쌀...내일 추위 '절정'

2025.10.20.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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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햇살이 비치기는 하지만 한낮에도 볼에 닿는 바람결이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3.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낮은데요, 지난주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던 터라 체감상 더 쌀쌀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은 시민들의 손에 아이스 커피보다 따뜻한 음료를 들고 있는 모습이 더 많이 보입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15도, 광주와 대구 18도에 머물겠고요, 예년 기온을 3도~5도가량 밑돌겠습니다.

현재 내륙 하늘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고 있는데요, 반면, 간밤에 설악산 등 강원 산간에서는 첫눈이 관측된 데 이어, 지금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남은 한 주간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 우선 내일까지, 영동 지방에 최고 40mm, 그 밖의 동해안에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 5.3도를 기록한 서울 기온, 내일은 4도까지 내려가며,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하루 만에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하겠습니다.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영하권 체감 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내륙 곳곳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절기 '상강'인 목요일부터는 잠시 예년 수준의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다음 주 초반, 다시 때이른 추위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현재 호남 서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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