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식물원 나들이객 북적...밤사이 계절 초겨울로 직행

[날씨] 식물원 나들이객 북적...밤사이 계절 초겨울로 직행

2025.10.19. 오후 2: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휴일인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찬 바람이 강해지며 날이 급격히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 식물원은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식물원을 찾은 시민들이 많은 거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보시는 것처럼 곳곳에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낮에도 서늘한 날씨에, 이렇게 안에서 꽃과 나무를 감상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확실히 실내에서는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다만, 점차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날은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오늘 늦게까지 야외 활동하신다면,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내륙 하늘은 맑거나 구름만 다소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까지 중북부에는 비가 조금 내릴 수 있겠고, 제주도는 5에서 20mm의 비가 가끔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은 날씨가 급변하겠습니다.

우선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5도로 오늘보다 무려 8도가량 낮겠고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서울과 세종 15도, 대전 16도에 그치면서 예년 기온을 4-5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화요일에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4도, 체감온도는 2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일부 경기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일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내일 강원 산간에는 1cm 안팎의 첫눈이 내리겠습니다.

가을을 즐길 새도 없이 계절이 마치 초겨울로 직행하는 듯합니다.

밤사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내일 아침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내일 출근길에는 평소보다 두꺼운 외투를 챙기는 등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변지영
디자인 : 김도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