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 불며 급격히 쌀쌀...식물원 나들이객 북적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점차 찬 바람이 불며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모처럼 비 소식 없는 휴일에, 식물원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식물원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모처럼 비 소식 없는 휴일에 식물원을 찾은 시민들이 많습니다.

오전보다 하늘빛도 맑아지면서, 시민들은 야외 식물원에 핀 꽃들과 함께 싱그러운 휴일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 바깥 활동하기 큰 무리는 없지만, 현재 서울은 19도를 밑돌며 날이 제법 쌀쌀합니다.

찬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여서 감기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오늘 낮 기온입니다.

대전과 광주 21도, 대구와 포항이 20도로 예년 기온을 밑돌겠고요, 기온 자체는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중북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수 있겠고, 제주도는 5에서 20mm의 비가 가끔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찬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5도로 오늘보다 무려 8도가량 낮겠고요, 모레는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화요일에는 일부 경기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때 이른 추위에 일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내일 강원 산간에는 1cm 안팎의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초겨울 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후부터 점차 바람이 강해지는 가운데, 바다 날씨도 좋지 않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요,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밀려들 것으로 보여서 해상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변지영
디자인 : 김도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